한줄평 : 영화자체는 그저그랬으나 할머니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
개요
제목 : 할머니
년도 : 2017
감독 : 데바시스 마키자
주연 : 사디야 시디크, 슈샤마 데쉬판데, 사리칸트 야다브, 샤르바니 슈루야반쉬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스릴러
국가 : 인도
타임 : 104분
줄거리 (스포X)
늦도록 돌아오지 않는 손녀를 찾아 나선 할머니는 철길에 버려진 손녀를 발견한다. 강간당해 버려진 손녀를 지켜보던 할머니는 직접 복수를 다짐하고 은밀하게 기술을 배워 지역유지의 아들인 강간범의 뒤를 밟는다. 잔인한 복수를 감행하는 할머니를 따라가는 강렬한 드라마
인도 배경의 영화로 인도는 성범죄가 굉장히 많은 나라로 '성범죄의 왕국'이라는 별명이 있는 나라입니다.
또한, 돈이 많거나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면 법을 이기는 나라입니다.
이 영화에서도 권력을 가진 범죄자 때문에 강간범들은 처벌 받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가 겁박받습니다.
그런 인도의 현실을 굉장히 잘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철도를 지나면서 생활한다는 부분과 아픈아이에게 민간 요법을 쓰는 등의 행위는 인도의 모습을 굉장히 잘 보여준다.
첫째로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이점은 주인공이자 복수의 주체가 할머니라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노인들은 약자에 속한다. 그거에 더해 할머니는 여성+노인이라서 제일 약자에 속한다.
그런 할머니가 손녀의 복수를 한다는 내용은 일단 특이한 부분이다.
둘째로는 영화에 휴대폰 화면이 나오면서 영화 화면 비율이 휴대폰 화면 비율로 변화한다.
휴대폰 화면 비율로 바꾸면서 영화 화면에 휴대폰을 보는 듯이 검은 화면이 대부분이고
중간에 세로로 있는 화면은 가히 충격적이다.
할머니가 복수를 하기 위해 분장을 하는 부분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할머니의 처절함이 좋고, 하얗게 분장을 한 모습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어떻게든 복수를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모습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분장이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인도 특유의 분장인 건지 이런 분장을 한 모습이 좋았습니다.
또한, 울 때 이 분장이 눈물에 지워지는 게 되게 좋았습니다.
권력이 있는 사람이더라도 누군가에게 피해를 줬으면 벌을 받는 세상이 오길 간절하게 빕니다.
인도에도, 대한민국에도!
독특하면서도 처절한, 강렬한 영화!
'할머니, ajji' 추천합니다!!
이번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예전에 넷플릭스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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